‘라치오 이적’ 더 브라이, “맨유의 제안은 없었다”
입력 : 2014.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로 이적한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비수 스테판 더 브라이(22)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이적 제안은 없었다며 맨유 이적설을 일축했다.

맨유의 뜨거운 관심을 받던 데 브라이가 라치오 이적을 선택했다. 라치오는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 브라이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고, 이적료는 비공개로 처리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비수 더 브라이는 이번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유럽 빅 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스페인을 5-1로 대파한 경기에서는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네덜란드가 치른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기도 했다.

이에 유럽 현지 언론에서는 더 브라이가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맨유의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 전망했지만, 결국 더 브라이는 라치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더 브라이는 “오랜 고민 끝에 라치오 이적을 선택했다. 라치오라는 빅 클럽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고 이어 “월드컵이 끝난 후 여러 클럽들이 내게 관심을 보였고, 영입 제안을 했다. 물론 그 클럽들의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그 클럽들 중에 맨유는 없다는 것이다”며 맨유 이적설을 부인했다.

사진=라치오 공식 홈페이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