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프랭크 램파드(36)가 올 시즌 종료까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소속으로 활약한다.

맨시티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의 임대 기간을 올 시즌 끝까지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임대 기간은 지난해 12월 31일까지였다. 하지만 이번 임대 연장을 통해 램파드는 각종 대회에 모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신생팀인 뉴욕 시티 FC에 입단한 램파드는 컵대회 포함 17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트리며 변함없는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이에 맨시티는 그동안 꾸준히 램파드의 임대 연장을 추진해왔다.

원소속팀 뉴욕 시티의 제이슨 크라이스 감독이 최근 인터뷰에서 램파드의 조속한 복귀를 원한다며 난항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맨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램파드가 현재 맨시티에 정말 중요한 선수이다. 나는 그가 이곳에 남길 바란다"라고 램파드의 잔류를 적극 요청했다.

램파드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출전을 위해 오는 5일부터 전력에서 이탈하는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친정팀’ 첼시와의 두 번째 맞대결도 성사됐다. 첼시와 맨시티의 2차전 경기는 내년 2월 1일(한국시간) 첼시의 홈구장인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