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는 윌프리드 보니(26, 스완지 시티)가 이적하더라도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는 설 수 없게 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스완지와 맨시티가 보니의 이적 협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보니는 협상이 완료되더라도 챔피언스리그 경기엔 출전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현재 2,500만 파운드(약 423억 원)의 이적료로 스완지와 보니에 대한 이적 협상을 시작했다. 보니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맨시티는 재빠르게 협상이 완료되길 바라고 있다.

코트디부아르 대표로서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는 보니는 곧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대표팀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최대 2월초까지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보니는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대한 열망을 밝혀왔으며 챔스 16강에 진출한 맨시티로의 이적이 가능해진 상황이다.

그러나 보니는 올 시즌 맨시티 이적이 완료되더라도 챔스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왜냐하면 맨시티가 지난 5월 UEFA로부터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 위반으로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UEFA의 징계를 받아 올 시즌 챔스 출전 명단을 25명이 아닌 21명으로 꾸려왔다. 따라서 보니가 영입되더라도 명단에 추가시킬 수 있는 여력이 없다. 현재 21명의 선수 중 홈그로운 4명, 구단 출신 선수 1명을 채운 상태인데 홈그로운 선수가 아닌 보니는 명단에 등록될 수 없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우리는 FFP 규정으로 인해 이적료, 챔스 스쿼드 축소 등의 제재를 당해 이번 이적시장은 우리에게 특별하지 않다. 하지만 큰 문제는 아니며 아구에로, 제코, 요베티치 외의 공격수가 영입된다면 챔스 출전은 어렵지만 좋을 영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 등록 명단


골키퍼: 조 하트, 윌리 카바예로, *이안 롤러, *안구스 건

수비수: 바카리 사냐, 빈센트 콤파니, 파블로 사발레타,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엘리아큄 망갈라, 가엘 클리시, 마틴 데미첼리스, *마티야 나스타시치, 데드릭 보야타, *셰이 파시

미드필더: 페르난두, 제임스 밀너, 사미르 나스리, 헤수스 나바스, 프랑크 램파드, 다비드 실바, 페르난지뉴, 야야 투레, *조지 에반스, *킨 브라이언, *조지 글렌던, *시난 비티키

공격수: 에딘 제코, 세르히오 아구에로, 스테판 요베티치, *요르디 히울라, *호세 앙헬 포소

(* 21세 이하 챔스 B팀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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