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맨시티, 진짜 우승 경쟁이 시작된다
입력 : 2015.0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 우승을 향해 첫 걸음을 뗀다. 한번 삐끗하면 우승 경쟁에 타격이 클 수도 있다.

첼시와 맨시티가 오는 2일 새벽(한국시간) 나란히 2014/201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를 갖는다.

우승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팀은 첼시다. 1위 첼시는 승점 46으로 2위 맨시티(승점 43)보다 앞서 있다. 이번 라운드서 지고, 맨시티가 이기더라도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많지는 않다. 골 득실차 때문이다. 첼시는 득실차 +27로 맨시티(+24)와 차이를 보인다. 첼시의 대패 혹은 맨시티의 대승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은 적다.

첼시, 맨시티 모두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첼시는 토트넘, 맨시티는 선덜랜드와 맞붙는다. 지난 전반기서 모두 완승을 거둔 팀이다. 첼시는 3-0, 맨시티는 4-1 승리를 거뒀다.

또한 두 팀 모두 지난 경기에서의 아쉬움을 이번 경기로 만회해야 한다. 첼시는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석연치 않은 오심 판정으로 1-1 무승부를 거뒀고, 맨시티는 전반에 2골을 넣고도 후반에 집중력이 흩으러지며 약체 번리에 2골을 허용했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내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놓친 셈이다.

선수단 상황은 첼시가 더 좋다. 디에고 코스타, 세스크 파브레가스, 에당 아자르등 베스트 11 모두가 나설 수 있다. 맨시티는 ‘주포’ 세르히오 아구레오와 에딘 제코가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했다. 가짜 공격수를 배치하는 제로톱 포메이션이나 스테판 요베티치 카드를 꺼내야 한다.

리그는 이제 20라운드로 접어 들었다. 한 경기의 결과가 우승 판도에 미칠 영향이 지대하다. 첼시와 맨시티의 우승 경쟁이 지금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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