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 부상 공백 이후 QPR ,2무 2패 강등권 추락. 경질 위기에 놓인 해리 레드냅 감독.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의 윤석영(25)이 부상 악몽에서 기지개를 켜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beIN 스포트'는 17일(한국시간) 윤석영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윤석영은 지난해 12월 20일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언(3-2 승)과의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바 있다.
하지만 윤석영이 18일 자정에 열리는 맨유전에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은 낮다. 아직 부상의 여파로 인해 무리한 투입을 감행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윤석영의 복귀전은 다음달 1일 스토크 시티와의 정규리그 23라운드 경기가 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QPR의 입장에선 윤석영의 복귀가 절실한 입장이다. QPR은 윤석영의 부상 공백 이후 2무 2패의 부진에 빠지며 다시 강등권인 19위로 추락했다. 아스널과의 19라운드에서 아르망 트라오레를 교체 투입했지만 트라오레는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후반 16분 교체 아웃됐다.
이후 3경기에서 클린트 힐이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서고 있지만 그의 본업이 중앙 수비수라는 점에서 불안감은 쉽사리 가시지 않고 있다. 게다가 힐은 번리 전 도중 관중과 삿대질까지 하며 팀 분위기를 해쳤다. 맨유와의 22라운드에서도 힐의 선발 출전이 예상되지만 벼랑 끝에 몰린 해리 레드냅 감독에게는 성에 차지 않는 이유다.
현재 레드냅 감독은 경질 위기에 놓여있다. '미러'는 레드냅 감독이 맨유전에서 패할 경우 경질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QPR이 전 토트넘 감독인 팀 셔우드를 차기 사령탑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의 결정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냅 감독의 입장에선 맨유전을 앞두고 빅클럽과의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던 윤석영 카드가 그리울 수 밖에 없다. 실제 윤석영은 리버풀, 첼시, 맨시티 등 강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개리 네빌로부터 "나보다 낫다"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기로에 선 레드냅 감독. 그의 머릿속은 여전히 복잡하기만 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의 윤석영(25)이 부상 악몽에서 기지개를 켜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beIN 스포트'는 17일(한국시간) 윤석영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윤석영은 지난해 12월 20일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언(3-2 승)과의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바 있다.
하지만 윤석영이 18일 자정에 열리는 맨유전에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은 낮다. 아직 부상의 여파로 인해 무리한 투입을 감행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윤석영의 복귀전은 다음달 1일 스토크 시티와의 정규리그 23라운드 경기가 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QPR의 입장에선 윤석영의 복귀가 절실한 입장이다. QPR은 윤석영의 부상 공백 이후 2무 2패의 부진에 빠지며 다시 강등권인 19위로 추락했다. 아스널과의 19라운드에서 아르망 트라오레를 교체 투입했지만 트라오레는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후반 16분 교체 아웃됐다.
이후 3경기에서 클린트 힐이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서고 있지만 그의 본업이 중앙 수비수라는 점에서 불안감은 쉽사리 가시지 않고 있다. 게다가 힐은 번리 전 도중 관중과 삿대질까지 하며 팀 분위기를 해쳤다. 맨유와의 22라운드에서도 힐의 선발 출전이 예상되지만 벼랑 끝에 몰린 해리 레드냅 감독에게는 성에 차지 않는 이유다.
현재 레드냅 감독은 경질 위기에 놓여있다. '미러'는 레드냅 감독이 맨유전에서 패할 경우 경질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QPR이 전 토트넘 감독인 팀 셔우드를 차기 사령탑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의 결정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냅 감독의 입장에선 맨유전을 앞두고 빅클럽과의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던 윤석영 카드가 그리울 수 밖에 없다. 실제 윤석영은 리버풀, 첼시, 맨시티 등 강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개리 네빌로부터 "나보다 낫다"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기로에 선 레드냅 감독. 그의 머릿속은 여전히 복잡하기만 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