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스페인에 이어 이번에는 네덜란드에서 승부조작이 적발됐다.
18일 ‘스포르트베렐트’, ‘폴크스크란트’ 등 네덜란드 언론들은 일제히 2009년 빌렘 선수들이 2차례 승부조작 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언론들이 제기한 경기는 2009년 10월 빌렘-아약스, 12월 빌렘-페예노르트 경기다. 빌렘은 아약스에 0-4, 페예노르트에 0-1로 패했다. 빌렘 선수들은 이 경기에 패하는 조건으로 10만 유로(약 1억 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승부조작의 주범으로는 이브라힘 카르그보가 거론되고 있다. 카르그보는 시에라리온 출신 중앙 수비수로 현재 포르투갈의 아틀레치쿠 클루베에서 뛰고 있다.
카르그보는 승부조작을 부인하고 있지만 현지에서는 카르그보가 싱가포르 조직과 연계해 승부조작을 주도한 것으로 파악 중이다. 네덜란드축구협회도 “네덜란드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라며 조사에 나섰다. 빌렘도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스페인에서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등 40여명이 연루된 대규모 승부조작이 드러나 검찰 고발에 들어갔다. 여기에 네덜란드에서의 승부조작까지 밝혀지면서 또 다시 전 세계적으로 승부조작의 어두운 손길이 드러나게 됐다.
사진=스포르트베렐트 캡처
18일 ‘스포르트베렐트’, ‘폴크스크란트’ 등 네덜란드 언론들은 일제히 2009년 빌렘 선수들이 2차례 승부조작 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언론들이 제기한 경기는 2009년 10월 빌렘-아약스, 12월 빌렘-페예노르트 경기다. 빌렘은 아약스에 0-4, 페예노르트에 0-1로 패했다. 빌렘 선수들은 이 경기에 패하는 조건으로 10만 유로(약 1억 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르그보는 승부조작을 부인하고 있지만 현지에서는 카르그보가 싱가포르 조직과 연계해 승부조작을 주도한 것으로 파악 중이다. 네덜란드축구협회도 “네덜란드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라며 조사에 나섰다. 빌렘도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스페인에서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등 40여명이 연루된 대규모 승부조작이 드러나 검찰 고발에 들어갔다. 여기에 네덜란드에서의 승부조작까지 밝혀지면서 또 다시 전 세계적으로 승부조작의 어두운 손길이 드러나게 됐다.
사진=스포르트베렐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