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프리뷰] 아구에로VS산체스, 남미산 FW들의 충돌
입력 : 2015.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바야흐로 남미산 공격수들의 시대다. 남미 출신들의 공격수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흔들고 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와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가 축을 이루고 있는데, 이들이 그라운드에서 충돌한다.

맨시티와 아스날은 오는 19일 새벽 1시(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홈팀 맨시티의 믿을 구석은 아구에로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던 아구에로는 이번 경기에서 복귀가 유력하다. 올 시즌 공식 경기서 19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 아구에로의 합류로 맨시티는 더욱 단단한 창을 완성하게 됐다.

아스널의 카드는 산체스다. 25경기에 출전해 17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전방 공겨수가 아닌 2선 공격수인 것을 감안하면 임팩트는 더욱 크다.

기록 대결을 논외로 하더라도 주목해야 할 점은 있다.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은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아구에로는 정해진 위치와 포메이션에서 상대의 뒷공간을 노리는 공격 방식에 익숙한 반면, 산체스는 양쪽 날개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로 역할도 수행하는등 위치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또한 양발 사용에 더욱 능한 아게로가 ‘피니셔’의 역할에 충실하다면, 산체스는 넓은 활동량으로 조력자의 임무도 담담하고 있다는 것도 차이다. 골 결정력 면에서는 아구에로가 다소 우위를 점할 수 있지만, 연계와 공격 템포를 이끌어가는 산체스의 능력을 간과할 수 없다.

맨시티와 아스널 모두 승점 획득이 간절하다. 맨시티는 선두 첼시와의 격차를 좁혀야 하고, 아스널은 상위권 진입에 교두보를 만들어야 한다. 아구에로와 산체스. 두 남미산 공격수들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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