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VS아스널, 맞대결 키워드는 강한 ‘동기부여’
입력 : 2015.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강한 동기부여만큼 경기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은 없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의 맞대결이 재미를 더하는 이유다.

맨시티와 아스널은 19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맞대결의 키워드는 ‘동기부여’다. 두 팀은 모두 이번 22라운드서 목표가 분명하다. 맨시티는 리그 선두 추격을, 아스널은 4위권 진입을 외치고 있다. 목표에 좀 더 근접해있는 건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현재 승점 36점으로 이번 경기서 승점 3점을 획득한다면 토트넘을 제치고 5위 자리를 되찾는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0)와의 승점도 1점 차로 좁힐 수 있다. 아르센 벵거 감독도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서 “맨시티전은 아스널의 미래를 좌지우지하는 결정적인 경기”라며 긴장의 끈을 바짝 조였다.

맨시티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리그 선두 첼시가 지난 18일 스완지 시티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면서 맨시티를 따돌리고 멀찌감치 달아났기 때문이다. 이제 첼시(승점 52)와의 격차는 승점 5점으로 벌어졌다. 만약 맨시티가 아스널을 꺾지 못한다면 다시 첼시에 선두 독주를 허용해야 될지도 모른다.

절박한 상황에서 공격의 선봉장에 서는 건 세르히오 아구에로(27)와 알렉시스 산체스(27)다. 아구에로와 산체스는 이번 시즌 각각 맨시티와 아스널을 먹여 살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맨시티의 믿을맨’ 아구에로와 ‘아스널의 산왕’ 산체스 중 누가 팀을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게 할 수 있을까? 올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14골을 몰아넣고 있는 아구에로와 리그 20경기서 12골로 득점 4위에 랭크돼있는 산체스, 두 선수의 발끝에 자연스레 축구팬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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