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헤타페전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종전 기록과 타이기록을 이뤘다.

호날두는 18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헤타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전 두 골을 퍼부으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올시즌 라 리가 17경기(레알 18경기 중 레알 소시에다드전 결장)에 출전해 28골을 기록하는 놀라운 골 폭풍을 이어가게 됐다. 이는 메시가 2012/2013시즌 리그 18라운드까지 기록한 골 수와 타이기록이다.

호날두가 지금의 흐름을 가져간다면 메시가 2011/2012시즌 세운 라 리가 최다골(50골) 기록도 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현재 라 리가에서 경기당 1.65골을 기록 중이다. 만약 이 페이스를 시즌 끝까지 계속 유지한다면 60골 고지에 올라서게 된다.

아직 시즌은 절반 이상 남았다. 과연 호날두가 새롭게 역사를 써 내려갈지 혹은 메시의 기록이 유일무이한 역사로 남을지 아직까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분명한 것은 호날두와 메시가 보여주는 플레이는 충분히 축구팬들을 즐겁게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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