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그리니, “첼시와의 우승 경쟁, 끝나지 않았다”
입력 : 2015.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리그 선두’ 첼시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한 맨체스터 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우승 경쟁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라며 속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맨시티는 19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경기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47점으로 선두 첼시(승점 52)와의 승점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서 “첼시와의 우승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만약 우리가 다음 달로 예정된 첼시 원정서 패하더라도 마찬가지다. 축구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시즌을 마칠 때까지 우승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최근 리그 2경기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반면 첼시는 맨시티가 주춤하는 사이에 2연승을 거두며 어느새 다시 승점을 5점 차까지 벌려놓았다. 시즌 초반 내달린 첼시의 선두 독주가 다시금 재현될 기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다음 23라운드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그동안 첼시와의 격차를 회복하는 건 상당히 먼 길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첼시가 우리에 5점 앞서있다”면서 “따라서 다음 라운드는 우승 경쟁의 향방에 결정적인 경기가 될 것이다. 첼시전 승리에 초점을 맞춰서 반드시 다시 격차를 줄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두 팀의 맞대결은 다음 달 1일 새벽 2시 반에 첼시의 안방인 스탬포드 브리지서 열린다. 첼시의 선두 독주체제가 다시 열릴지, 아니면 맨시티와 첼시의 경쟁 구도가 이어질지가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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