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맨시티 최고 선수에 ''아구에로도 좋지만 실바''
입력 : 2015.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현역 은퇴 이후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 해설자로 변신한 아스널의 '킹' 티에리 앙리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최고의 선수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아닌 다비드 실바를 꼽았다.

앙리는 19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맨시티와 아스널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를 통해 해설자로 데뷔했다. 이날 경기는 앙리의 친정팀 아스널이 산티 카솔라의 1골 1도움의 힘입어 맨시티를 2-0으로 꺾었다.

특히 '해설자' 앙리는 경기 후 맨시티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다비드 실바에게 극찬의 말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앙리는 "맨시티 최고의 선수는 실바다"면서 "물론 아구에로도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실바는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모두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앙리는 "내가 실바랑 함께 뛰었으면 정말 행복했을 것 같다"며 "실바는 항상 공을 원하면서 앞으로 전진하려고 한다. 실바의 존재는 그의 팀이 더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만든다"며 실바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비드 실바는 지난 2010년 만수르 구단주의 야심찬 계획의 일환으로 영입된 선수다. 이후 맨시티의 플레이메이커로 매경기 팀의 공격 작업을 이끌고 있다. 실바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맨시티 경기력의 차이는 확연히 눈에 띌 만큼 그의 존재감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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