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진에 변화를 가져오려는 것일까.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 다수 언론은 “레알이 에딘손 카바니의 영입시 필요한 이적료를 충당하기 위해 카림 벤제마를 매물로 내놓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벤제마는 올 시즌도 레알의 ‘BBC' 콤비의 한 축으로 활약하며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서 손색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그러나 벤제마는 최근 레알이 카바니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거취가 불분명해졌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레알은 5,000만 파운드(약 816억 원)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카바니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 하지만 재정 상황이 안정적이지 않은 레알은 올 여름 벤제마를 4,000만 파운드(약 653억 원) 이상의 금액으로 이적시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카바니는 파리 생제르맹(PSG)서 중앙 공격수로 자주 기용되지 않자 공개적으로 구단에 불만을 표시해 이적 가능성이 높다. 이에 레알이 카바니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알은 마찬가지로 카바니 영입에 관심이 많은 아스널과 영입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벤제마는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레알의 공격진 변화 구상에 의해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 그동안 레알은 간혹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라고 하더라도 기량, 마케팅 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른 선수가 매물로 나올 경우 선수를 쉽게 갈아치우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벤제마라고 하더라도 잔류에 대한 확언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벤제마는 그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아스널 등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아왔고 벤제마 본인도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마리오 발로텔리 영입에서 실패를 맛본 리버풀이 벤제마의 영입에 나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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