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즈, '결승골' 보얀에 ''스토크 전설이 될 재능'' 극찬
입력 : 2015.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스토크 시티의 마크 휴즈 감독이 레스터 시티전 결승골을 작렬시킨 보얀 크르키치(24)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휴즈 감독은 지난 17일 벌어진 레스터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 이후 벌어진 기자회견서 “보얀은 스토크의 전설이 될 수 있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최고의 유망주였던 보얀은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바르사 1군 경쟁에서 밀린 보얀은 이후 AS 로마, AC 밀란, 아약스로 임대 이적했지만 순탄치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휴즈 감독의 설득으로 스토크로 이적한 보얀은 순조로운 EPL 적응력을 보이며 스토크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보얀은 레스터전서 후반 17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스토크의 승리를 이끌었다. 보얀은 레스터전 골로 올 시즌 4골을 기록하게 됐다.

휴즈 감독은 전임 감독 토니 퓰리스 감독의 ‘남자의 팀’ 스타일을 고수하기 보단 스피드와 기술을 가미한 축구를 구사하려고 하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엔 보얀이 있다. 보얀은 최근 7경기서 3골을 넣으며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다.

보얀의 활약에 고무된 휴즈 감독은 “난 보얀에게 조금 더 일관적인 활약을 해달라고 말했다. 보얀은 유럽 최고의 팀들에 소속된 선수였지만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때문에 난 보얀에게 스토크에 와서 일관적인 활약을 보여준다면 존경받는 선수가 될거라는 믿음을 심어줬다”며 보얀 영입과정에서 나눴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어 “보얀은 거친 EPL에 적응하기 위해 4kg정도 체중을 늘렸고, 상체의 힘을 늘릴 수 있도록 집중했다. 그 결과 스토크 이적 전보다 훨씬 향상된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 지금의 활약을 이어갈 수만 있다면 스토크의 전설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면서 보얀의 상승세 비결을 밝힌 후 보얀이 스토크의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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