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위업을 일궈낸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를 2-0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두산은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3번째 팀이 됐고, 김태형 감독은 KBO 리그 감독 최초로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감독이 됐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한국시리즈에 올라갔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늘 경기 승부처 중 하나는 선발 유희관을 0.1이닝 만에 내리고 김민규를 투입한 결정이었다. 유희관이 더는 안 되겠다고 판단한 김태형 감독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김민규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회 1사 2, 3루 상황에서 유희관을 구원 등판한 김민규는 5회까지 4.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김태형 감독은 "무실점을 기대하고 (김)민규를 낸 것이 아니었다. (김)민규가 어떻게든 최대한 끌고 가주길 바랐다. 2~3점 정도만 버텨주면 된다 생각했는데 너무 잘 던져줬다"고 칭찬했다.
7회 등판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한 플렉센에 대해서도 "정했던 투구 수(25개)가 넘었다고 바꿀 생각은 없었다. 플렉센에게 끝까지 맡겼을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KBO 리그 최초로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한 감독이 됐다는 것에 대해서 김태형 감독은 "좋은 선수들을 만나서 좋은 기록을 남기게 된 것 같다. 올해를 끝으로 FA가 되는 선수들도 많고, 다들 고민이 많아 보이는 시즌이었지만 한국시리즈에 가게 됐다. 올 시즌은 정말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것 같다. 잘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이제 두산은 3일 휴식 뒤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1위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를 펼친다.
당연히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우린 도전하는 입장이다. 선수들이 하던 대로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 우승을 목표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는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를 2-0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두산은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3번째 팀이 됐고, 김태형 감독은 KBO 리그 감독 최초로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감독이 됐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한국시리즈에 올라갔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늘 경기 승부처 중 하나는 선발 유희관을 0.1이닝 만에 내리고 김민규를 투입한 결정이었다. 유희관이 더는 안 되겠다고 판단한 김태형 감독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김민규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회 1사 2, 3루 상황에서 유희관을 구원 등판한 김민규는 5회까지 4.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김태형 감독은 "무실점을 기대하고 (김)민규를 낸 것이 아니었다. (김)민규가 어떻게든 최대한 끌고 가주길 바랐다. 2~3점 정도만 버텨주면 된다 생각했는데 너무 잘 던져줬다"고 칭찬했다.
7회 등판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한 플렉센에 대해서도 "정했던 투구 수(25개)가 넘었다고 바꿀 생각은 없었다. 플렉센에게 끝까지 맡겼을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KBO 리그 최초로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한 감독이 됐다는 것에 대해서 김태형 감독은 "좋은 선수들을 만나서 좋은 기록을 남기게 된 것 같다. 올해를 끝으로 FA가 되는 선수들도 많고, 다들 고민이 많아 보이는 시즌이었지만 한국시리즈에 가게 됐다. 올 시즌은 정말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것 같다. 잘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이제 두산은 3일 휴식 뒤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1위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를 펼친다.
당연히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우린 도전하는 입장이다. 선수들이 하던 대로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 우승을 목표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는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