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22억원→8억원, 2년 만에 더욱 떨어진 몸값
입력 : 2021.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승우(포르티모넨세)가 포르투갈 임대를 떠나 출전에 애를 먹으면서 가치가 더욱 하락했다.

이승우는 지난 2월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 VV에서 포르티모넨세로 임대 이적했다. 이번 시즌 도중 신트 트라위던이 감독을 교체하면서 이승우의 입지가 좁아졌다. 경기 출전을 위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여러 행선지를 살폈던 이승우는 포르티모넨세행을 택했다.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해 포르투갈 드림을 노렸던 이승우지만 아직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입단 이후 열린 7번의 공식전 모두 결장했다. 그나마 지난 20일 포르투전에서는 출전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려 기대를 안기지만 임대 신분으로 얼마나 기회를 얻을지 불투명하다.

이승우의 임대를 바라본 '풋볼 벨기에'는 "아직 포르티모넨세에서 뛰지 않았다. 현재 상황에서는 포르티모넨세가 완전 영입 옵션을 사용할지 알 수 없다"고 임대 복귀에 무게를 뒀다.

이승우가 뛰지 못하면서 몸값도 많이 내려갔다. 이 매체는 "2017년 헬라스 베로나는 이승우를 150만 유로(약 19억9962만원)에 영입했다. 2년 후 신트 트라위던이 120만 유로(약 15억9969만원)를 투자했다. 일본 구단주는 이승우의 아시아 시장 상업성을 기대했으나 부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승우는 2019/2020시즌 222분 출전에 불과했다. 이번 시즌에는 전반기 신트 트라위던에서 611분을 뛰고 2골을 넣었다. 그럼에도 그의 시장 가치는 2년 만에 170만 유로(약 22억6623만원)에서 60만 유로(약 7억9984만원)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사진=포르티모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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