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을 위한 전쟁…러시아, 전사한 군인에 고작 '13만원' 지급
입력 : 2022.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푸틴을 위한 전쟁…러시아, 전사한 군인에 고작 '13만원' 지급

러시아가 전사한 병사의 유족에게 약 13만원을 지급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군인이 항복하면 약 6000만원을 지불하겠다고 약속했다.

1일 우크라이나 매체 '키예프 포스트(kyivpost)'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러시아 연방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죽은 러시아 군인들의 가족에게 1만1000루블(한화 약 13만1010원)을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같은 날 SNS를 통해 "우리는 러시아 군인들에게 선택의 여지를 제공한다. 이 부당한 전쟁에서 죽거나, 아니면 보상을 받는 것"이라면서 "만일 무기를 내려놓고 자발적으로 항복한다면, 완전한 사면과 함께 500만루블(한화 약 5950만 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비판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 정부의 전사자에 대한 보상금이 터무니없이 낮다는 불만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러시아 정부가 국민들 돌보지 않는 것 같다"며 "푸틴 대통령을 위한 죽음일 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기획취재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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