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허위 이력 의혹에 영부인 역할 제대로 하나
입력 : 2022.03.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제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영부인으로서의 역할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 씨는 “대통령이 국정에 전념하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대통령 배우자의 최우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정부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소외계층이나 성장의 그늘에 계신 분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대통령의 배우자는 정치적 동반자의 관계이기도 하다. 그러나 김 씨의 발언은 아내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시스’는 “대통령의 '정치적 동반자'로서의 역할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김씨는 여러 의혹에 휘말려 있어 봉사활동 등 역할이 제한될 수 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고 전했다.

김 씨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배우자인 질 바이든 여사처럼 활동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질 바이든 여사는 영부인이 된 뒤에도 본업인 교직을 유지하고 있다. 김 씨도 자신의 직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뉴시스’는 김 씨의 허위 이력 의혹을 언급하며 “대국민사과를 했던 만큼 개인적인 행보는 자제할 거라는 시각도 있다”며 최대한 노출을 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사회 어두운 곳을 살피는 영부인의 모습으로 조용히 봉사활동을 다니지 않겠나"라고 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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