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돈이 있다” 김하성 동료, 충격 옵트아웃 선언…10년 계약 원해
입력 : 2023.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매니 마차도가 시즌이 종료된 후 옵트아웃할 것을 밝혔다.

마차도는 18일(한국시간) ‘워싱턴 포스트’ 등 다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23시즌 이후 옵트아웃을 할 예정이다. 현재 시장에는 많은 돈이 걸려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19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10년 3억 달러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그리고 이 계약에는 2023시즌 이후 발동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이 있어 시즌 종료 후 시장을 확인할 수 있다.

마차도는 샌디에이고 입단 이후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타율 0.298 32홈런 102타점 100득점 OPS 0.898을 기록했고, 올스타와 함께 MVP 투표 2위에 올랐다.

그는 현재 다시 한번 10년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차도는 “이건 비즈니스다. 시장은 언제나 변하고 있다. 5년 전 계약했던 그때와 크게 달라졌다”며 해당 선택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샌디에이고는 현재 연장 계약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옵트아웃을 실행하기 전에 6년 1억 8,000만 달러보다 길고 좋은 계약을 제시해야 한다.

마차도는 “우리는 한 팀으로 뭉쳐서 목표에 집중하면 된다. 나는 내 할 일을 충실히 한다. 나머지는 에이전트와 프런트가 알아서 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타선에 잰더 보가츠를 추가하면서 막강한 타선을 구축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 김하성, 후안 소토, 마차도와 올 시즌 복귀 예정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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