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은 잊어줘!’ 타격왕 출신 유틸리티, 몸 상태 100% “너무 기대된다”
입력 : 2023.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타격왕 출신 DJ 르메이휴(뉴욕 양키스)가 최고의 몸 상태임을 강조했다.

2020시즌 르메이휴는 타율 0.364를 기록하며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타격왕에 올랐다. 이에 양키스는 6년 9,0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맺으면서 그를 잡았다.

하지만 2021시즌과 지난 시즌, 많은 경기에는 출장했지만, 크고 작은 부상이 그를 괴롭혔다. 수비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스포츠 탈장, 발가락 부상 등으로 타율이 2할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올 시즌은 다를까? 르메이휴는 20일(한국시간) ‘뉴스데이’와 ‘MLB.com’ 등 다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스프링캠프는 몸 상태가 100%다. 제한 없이 경기에 뛸 수 있고, 빨리 시즌에 돌입했으면 한다. 너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르메이휴는 지난해 1루와 2루, 3루에서 균등하게 시간을 보냈고, 시즌이 끝나고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이는 그의 4번째 골드글러브였다.

올 시즌 역시 역할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르메이휴는 “1루와 2루, 3루 모두를 플레이하는 ‘로버(rover)’ 역할을 할 것이다. 그것은 오히려 한 자리에만 머무르지 않는 내 기술과 잘 맞고, 팀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현재 양키스의 1루에는 앤서니 리조, 2루에는 글레이버 토레스가 있고, 유격수에는 오스왈드 페라자, 오스왈도 카브레라,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가 자리하고 있다. 3루수에는 조쉬 도널슨이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다소 부진한 모습으로, 르메이휴는 주로 3루수로 출전할 것이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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