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판 깔렸다!’ 클린스만 감독 데뷔전 매진...‘배부른 첫술 뜰까?’
입력 : 2023.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반진혁 기자= 성대한 데뷔전을 위한 판은 깔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하나은행 초청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른다.

2023년 첫 A매치로 클린스만 감독의 대한민국 사령탑 데뷔전에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전술적인 부분에 집중하기보다는 선수들의 장점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상황에서 포메이션과 전술을 어떻게 활용한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다. 선수들의 장점 파악에 노력할 것이다”며 과정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월 A매치 소집 명단은 대부분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소화한 선수들로 구성했다. 데뷔전을 준비하기에는 비교적 시간이 적어 기존 자원을 활용한 것이다.

클린스만호를 향해서는 기대감이 쏠리는 중이다. 무엇보다 취임 기자회견에서 선언한 공격 축구가 주목을 끌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시절 대단한 골잡이였다. 1994 미국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공격수 출신의 성향을 살려 “1-0 승리보다 4-3 승리를 더 선호한다”며 자신의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팬들의 기대는 현장 직관으로 이어진다. 경기가 치러지는 울산문수경기장의 표가 모두 팔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콜롬비아와의 경기를 향한 관심이 뜨거웠다. 티켓 오픈이 1시간도 되지 않아 매진이 됐다. 취소표가 생기지 않는다면 만원 관중이다”고 말했다.

모든 표가 팔렸다. 매진으로 클린스만 감독의 성대한 데뷔전을 위한 판은 깔렸다.

물론,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다면 순항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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