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 “바르사의 메시 복귀 추진? 강요하면 오히려 역효과”
입력 : 2023.04.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제라르드 피케가 리오넬 메시의 복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르셀로나를 향해 충고를 건넸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피케는 방송을 통해 “만약 메시가 돌아온다면 모든 바르셀로나팬들은 분명 놀랄 것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러나 복귀를 지나치게 강요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메시의 올여름 행보에는 물음표가 붙어있다. 오는 6월 파리생제르맹(PSG)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탓에 그의 미래에 대한 무성한 추측이 쏟아졌다.

이 가운데 바르셀로나 복귀설에 무게가 실렸다. 바르셀로나의 라파 유스테 부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메시의 복귀를 원한다. 메시와 그의 가족은 우리와 접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복귀 가능성은 아직 높지 않다.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재정이 불안한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영입하려면 연봉 총액을 2억 유로(약 2,800억 원)까지 낮춰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케는 수뇌부를 향해 기대를 걸었다. 그는 “나는 라파 유스테 부회장을 잘 알고 있다. 굉장히 좋은 사람이다. 상대가 듣기 좋아하는 말을 해주기 위해 적절한 단어를 선택할 것이다”라며 지지를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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