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아쉽지만 보내야 하는 김천 성한수, “말년 병장들 부상 조심 준비한대로”
입력 : 2023.05.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성한수] 이현민 기자= 김천상무 성한수 감독이 충북청주전 승리를 다짐했다.

김천은 21일 오후 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청주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1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김천은 7승 2무 3패 승점 23점으로 3위다. 1위 김포FC(승점26), 2위 FC안양(승점24)과 치열한 선두권 다툼을 벌이고 있어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한 성한수 감독은 “선수들에게 ‘2라운드 로빈 첫 경기다. 상쾌한 출발을 하자. 오늘 4명(강윤성, 권창훈, 김지현, 이영재)의 병장이 마지막 경기에 임하는데 좋은 기억을 심어주자'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김천이 1강으로 질주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위부터 3위까지 승점이 3점 차에 불과하다. 7위 부산아이파크(승점20)까지도 6점 차로 어느 때보다 치열한 흐름이다.

이에 성한수 감독은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 이 정도면 만족할 만한 순위라 생각한다”며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오늘 부상 중인 권창훈을 제외한 강윤성, 김지현, 이영재는 김천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누빈다.

이에 성한수 감독은 “마지막 경기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면 큰 부상이 올 수 있으니까 더욱 집중해서 준비한대로 잘 하자고 했다”며 말년들이 유종의 미를 거둬 승점 3점을 안겨주길 바랐다.

골키퍼 강현무가 입대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골문을 지킨다. 성한수 감독은 “그동안 잔 부상이 많아 경기 출전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금은 몸이 좋아졌고, 컨디션도 올라왔다. 계속 경쟁해야 하는 자리다.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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