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14R] ‘백승호 프리킥 득점’ 전북, ‘이승우 골’ 수원FC 3-1 제압
입력 : 2023.05.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전북현대가 안방에서 수원FC를 상대로 웃었다.

전북은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4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전북은 4-1-4-1 전술을 가동했다. 조규성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한교원, 이수빈, 백승호, 이동준이 뒤를 받쳤다. 박진섭이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김진수, 구자룡, 정태욱, 김문환이 수비를 구축했다. 골문은 김정훈이 지켰다.

수원FC는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정재윤, 라스, 장재웅이 공격을 책임졌고 박철우, 박주호, 김선민, 정동호가 미드필더를 형성했다. 수비는 잭슨, 최보경, 김현훈이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박배종이 꼈다.

0의 균형은 이른 시간 전북이 깼다. 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백승호가 연결한 슈팅이 굴절된 후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일격을 당한 수원FC는 교체 카드를 꺼냈다. 전반 10분 정재윤과 장재웅을 빼고 이승우와 이광혁을 투입했다.

전북의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추가 득점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전반 12분 김문환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수원FC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13분 이승우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한 차례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지만, 이후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전북은 전반 32분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았다. 백승호가 부상으로 쓰러졌고 류재문을 투입했다. 경기는 불이 튀었다.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위해 치열하게 싸웠다. 한 치의 양보도 없었고 골을 위한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고 전반전은 1-1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한교원과 이수빈을 빼고 문선민, 송민규를 투입해 측면 공격 변화를 가져갔다. 이후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수원FC를 공략하면서 추가 득점을 노렸다.

전북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반 6분 류재문, 문선민으로 이어지는 패스를 받은 이동준이 과감한 돌파 이후 슈팅을 연결하면서 득점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던 후반 8분 다시 리드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김문환이 연결한 패스를 송민규가 간결한 슈팅으로 수원FC 골문을 뚫었다.

급해진 수원은 또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최보경과 김선민을 빼고 정재용, 무릴로를 투입해 득점을 노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오히려 전북이 달아났다. 후반 38분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문선민의 크로스를 박진섭이 머리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수원FC는 추격 의지를 잃었다. 전북은 리드를 지켜냈고 3-1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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