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청주 최윤겸 감독, “어려운 축구를 했어... 무실점 만족”
입력 : 2023.05.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김천] 이현민 기자= 충북청주가 김천상무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점을 챙겼다.

청주는 21일 오후 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3위 김천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14라운드서 0-0으로 비겼다.

최근 청주는 순위표 아래에 있는 천안시티FC(승점1), 안산그리너스(승점10)를 연달아 꺾으며 2연승을 질주했다. 호화군단인 김천을 맞아 육탄방어를 펼치며 선전했다. 승점 13점으로 11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최윤겸 감독은 “어려운 축구를 하게 됐다. 1라운드 로빈 때 연패와 많은 실점, 게다가 주전급 선수들(6~7명)이 부상으로 빠졌다. 결과를 못 가져올 것 같아서 수비적으로 나섰다. 결과적으로 무실점을 했고, 투론을 발휘해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계속된 부상 악령이다. 이날도 중원의 핵인 장혁진이 전반 42분 다쳐서 교체됐다. 최윤겸 감독은 “장혁진의 경우 다행히 부상이 크지 않다. 타박 때문에 힘이 쭉 빠졌다”면서, 현재 팀이 처한 상황에 관해 “매 경기마다 결과에 민감하고 평가가 달라진다. 승점을 확보하는데 올인을 할 수밖에 없다. 현재 우리는 공격적인 비중보다 수비적인 부분을 선수들에게 인지시키고 있다. 어느 시점에 완성이 됐을 때 공격적인 방향으로 가져가겠다”고 밝혔다.

오늘 류원우 대신 박대한이 골문을 지켰다. 상대 파상공세를 잘 막아냈다. 그는 “류원우가 뛸 때 높은 위치에서 수비를 하다 보니 실점이 많았다. 오늘 수비 위치가 낮았는데, 박대한이 침착히 잘 대응했다. 다른 선수들도 애를 썼다. 무승부에 박대한이 가장 많이 기여했다”고 엄지를 세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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