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점점 예열 중’ 이동준, “조급함 있지만, 컨디션 회복이 우선”
입력 : 2023.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이동준은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는 중이다.

전북현대는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4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이동준은 부상 복귀 이후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다. 공간을 만들고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해 수원FC의 측면을 흔들었다.

비록 수원FC의 강렬한 수비에 막히면서 아쉬운 모습도 많았지만, 전북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동준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오랜만에 선발 출전이라 기분이 좋았다. 무엇보다 부상 없이 경기를 마쳤다.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동준은 울산현대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전력에서 이탈했고 아직 임팩트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중이다.

이에 대해서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야 한다는 조급함은 있다. 하지만, 팀이 더 중요하다.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다 보면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으로서는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공간을 찾아 특유의 빠른 스피드로 수비를 무력화하는 것에 일가견이 있는 이동준이다. 이로 인해 견제도 심하다.

이동준은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이겨내야만 성장할 수 있다. 그래야만 전북다운 선수가 될 수 있다”며 개의치 않았다.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동준은 “현재 몸 상태는 60~70%라고 생각한다. 아직 답답하지만, 더 끌어올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김상식 감독님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선수들이 뭉치고 있다. 자신을 조금은 내려놓고 팀 플레이에 집중하고 있다. 코칭 스태프 지휘 아래 전술 훈련에 더 집중하고 있다. 선수들이 잘하려는 부분을 끌어내려고 하신다”며 달라진 전북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사진=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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