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함께해서 즐거웠어! ‘임대생 완전 영입 없이’ 그대로 결별 선언
입력 : 2023.05.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임대생과 관계를 정리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1일 “맨유는 이번 여름 부트 베르호스트, 마르셀 자비처의 완전 영입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두 선수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찬사를 받고 있지만, 맨유는 다른 포지션 업그레이드를 위해 투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베르호스트는 번리 소속으로 튀르키예의 베식타시 임대 생활 중 맨유의 부름을 받아 합류했다.

임대생 신분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은 베르호스트는 엄청난 임팩트는 아니지만, 공격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나름 도움이 됐다.

자비처는 잘츠부르크에서 성장한 후 라이프치히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날카로운 발끝과 왕성한 활동량은 물론 전술적인 이해도도 매우 높아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새로운 둥지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입지를 잃었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때 맨유가 손을 내밀었고 임대로 인연을 맺었다.

자비처의 맨유 임대 생활 분위기는 성공적이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부상 공백을 잠시 메우는 자원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전력 상승의 적지 않은 역할을 소화했다.

자비처 역시 맨유 생활에 만족감을 표했고 완전 이적을 원하는 분위기가 강하게 감지됐다.

베르호스트와 자비처 모두 맨유가 맨유 완전 영입을 계획했지만, 판이 바뀌었다.

맨유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출전하는 상황에서 더 경쟁력이 있는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 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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