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네이마르 영입 우위... ‘내 뒤에 카타르 있다’
입력 : 2023.05.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31, 파리생제르맹)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성이 점화됐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31일 “맨유가 PSG 공격수 네이마르(31) 영입 레이스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2017년 여름 FC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PSG에서 여섯 시즌을 뛰며 존재감을 발휘했지만, 숙원인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2월 릴과 24라운드에서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3월에 수술 후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인데, 잦은 부상과 여러 구설로 그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다. 이에 PSG가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PSG가 리그 2연속 우승을 차지한 스트라스부르전에 네이마르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때 네이마르는 모나코에서 열린 F1을 관전했다. 팬들의 반발을 사기 충분했다.

현재 맨유,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네이마르에게 관심을 보인다. 맨유가 이미 대리인에게 접근했다. 더불어 맨유는 그룹 오너가 바뀔 수 있다. 네이마르 거취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카타르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 사니 이슬람 은행(QIB) 회장이 맨유의 새 구단주 후보다. 네이마르는 카타르 국가, 카타르 기업과 관계가 깊다. 따라서 알 사니 회장이 맨유를 인수할 경우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네이마르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한 팀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올드트래포드에서 뛰는 것에 끌린다. 아직 본인이 유럽에 머물길 원한다. 맨유 이적이나 PSG 잔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나의 빅딜이 성사될 조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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