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유리몸, 결국 방출 수순…문제는 주급 4억
입력 : 2023.06.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유 유리몸, 결국 방출 수순…문제는 주급 4억
맨유 유리몸, 결국 방출 수순…문제는 주급 4억

앙토니 마르시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방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1일(한국시간) “마르시알의 맨유 경력은 올여름 끝날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그에 대한 타 구단의 제안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시알은 지난 2015년 AS모나코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는 10대 선수에게는 이례적인 6천만 유로(약 850억 원)의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시작은 훌륭했다. 마르시알은 리버풀을 상대로 치른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쐐기골을 뽑아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첫 시즌 11골이라는 기록은 창창한 미래를 예고하기에 충분했다.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지는 못했다. 부상이 마르시알의 발목을 붙잡았다. 마르시알의 부상 결장 경기 수는 통산 77경기에 달했다.






맨유의 인내심도 바닥을 드러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오는 2024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마르시알을 올여름 매각하여 최소한의 이적료 수익이라도 챙기길 원하고 있다.

문제는 마르시알의 주급이다. 마르시알은 현재 맨유에서 25만 파운드(약 4억 원)에 달하는 고액 주급을 수령하고 있다. 이 정도 주급을 감당할 구단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매체는 “맨유에서 벤치 멤버로 자리 잡은 마르시알에게 이 정도의 주급을 지불하려는 구단이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라며 주급 삭감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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