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억에 홀란드 영입할 뻔했던 빅클럽…“역대 최악의 영입 실패” 비판
입력 : 2023.09.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난 엘링 홀란드의 활약에 배가 아플 수밖에 없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홀란드를 400만 파운드(약 65억 원)에 영입하지 못한 것을 아직도 후회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꼽힌다. 지난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22/23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2골을 작렬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활약은 올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홀란드는 올시즌 리그가 6라운드까지 치러진 현재 8골을 몰아치며 압도적으로 다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홀란드의 활약에 맨시티도 올시즌 쾌조의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6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면서 승점 18점으로 또다시 우승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맨시티에 비하면 지역 라이벌 맨유의 상황은 초라하기만 하다. 맨유는 승점 9점(3승 3패)으로 9위에 머물고 있다. 6경기에서 뽑아낸 득점도 10점에 불과했다.





맨유는 홀란드를 영입하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아쉬울 뿐이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2018년 홀란드가 잘츠부르크로 떠나기 전에 그의 영입에 근접했지만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맨유는 지난 2020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을 앞둔 홀란드의 영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까지 앞세워 영입에 나섰지만 또다시 실패를 맛봤다.

비판을 피해갈 수 없었다. 축구 전문가 딘 존스는 “맨유가 홀란드를 놓친 것은 역대 최악의 이적 실패다. 솔샤르가 직접 노르웨이까지 갔지만 이적을 성사시키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맨유는 이제 라스무스 회이룬을 보유했다. 현재 회이룬은 과거 홀란드와 조금 비슷해 보인다. 홀란드처럼 득점을 올리기 시작해야 한다”라며 맨유를 응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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