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가 싫어” 빈대 지도 만든 개발자 정체는 29세 직장인
입력 : 2023.1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베드버그'(bedbug)로도 알려진 빈대가 전국 곳곳에서 출몰하며 빈대 공포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9살 직장인이 '빈대를 몰아내는 데 도움을 주겠다'며 온라인 빈대 현황판을 만들어 화제다.



LG CNS 서비스팀에서 블록체인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강재구(29)씨는 빈대가 사회문제화되기 시작하자 지난 4일부터 개발에 나서 지난 9일 빈대 보드를 선보였다.



빈대 현황판인 빈대 보드에는 일간, 주간, 월간, 총출몰 횟수는 물론이고 출몰지역과 관련 기사를 모두 모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빈대에 예민한 이들이 더 쉽게 관련 정보를 확인 가능하다.



강씨는 빈대 보드를 제작하게 된 이유에 "4계절 내내 모기장을 치고 잘 만큼 벌레에 되게 민감한 체질로 빈대 관련 뉴스를 보고 불안한 마음이 들어 직접 빈대 출몰에 관한 정보를 모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빈대 제로를 목표로 시작했기 때문에 빈대가 잠잠해질 때까지만 운영할 예정"이라며 빈대가 없어지는 그날까지 빈대 보드를 운영하겠다고 했다.



사진=빈대보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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