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모양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입장을 무시한 알힐랄이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한 세 번째 협상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알힐랄은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페르난데스 영입을 지속적으로 시도해왔다.
앞서 8일, 영국 매체 ‘트리발 풋볼’은 ‘풋볼 인사이더’ 소속 벤 제이콥스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알힐랄이 페르난데스에게 연봉 6,500만 파운드(약 1,207억 원), 총액 1억 9,500만 파운드(약 3,623억 원)에 달하는 3년 계약을 제시했다”며 “클럽 월드컵 개막 전까지 영입을 마무리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1994년생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2019/20시즌 스포르팅 CP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입단 직후부터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았고, 데뷔 시즌에 22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에도 꾸준히 팀의 중심 역할을 해왔으며, 올 시즌에는 공식전 52경기에서 19골 16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사우디 리그를 넘어 클럽 월드컵 정상을 노리는 알힐랄 입장에서는 페르난데스가 더없이 매력적인 자원이다.
하지만 맨유는 그를 구단 재건의 핵심으로 여기며 이적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페르난데스 본인 역시 2027년까지 남은 계약을 존중하며 팀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그럼에도 알힐랄은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있다.
‘미러’는 “사우디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알힐랄은 여전히 페르난데스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조만간 세 번째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첫 번째 회동은 런던에서 열렸지만, 당시에는 구체적인 조건이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알힐랄은 마지막 시도로 선수 측과의 협상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연봉 등 조건에서 더 유연한 태도를 보이며 페르난데스의 마음을 돌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같은 제안에도 불구하고 페르난데스가 맨유를 떠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미러는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 아래 맨유는 대형 영입을 앞두고 있으며, 팀도 점차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페르난데스는 맨유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스포츠바이블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미러’는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입장을 무시한 알힐랄이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한 세 번째 협상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8일, 영국 매체 ‘트리발 풋볼’은 ‘풋볼 인사이더’ 소속 벤 제이콥스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알힐랄이 페르난데스에게 연봉 6,500만 파운드(약 1,207억 원), 총액 1억 9,500만 파운드(약 3,623억 원)에 달하는 3년 계약을 제시했다”며 “클럽 월드컵 개막 전까지 영입을 마무리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1994년생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2019/20시즌 스포르팅 CP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입단 직후부터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았고, 데뷔 시즌에 22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에도 꾸준히 팀의 중심 역할을 해왔으며, 올 시즌에는 공식전 52경기에서 19골 16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사우디 리그를 넘어 클럽 월드컵 정상을 노리는 알힐랄 입장에서는 페르난데스가 더없이 매력적인 자원이다.
하지만 맨유는 그를 구단 재건의 핵심으로 여기며 이적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페르난데스 본인 역시 2027년까지 남은 계약을 존중하며 팀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그럼에도 알힐랄은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있다.
‘미러’는 “사우디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알힐랄은 여전히 페르난데스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조만간 세 번째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첫 번째 회동은 런던에서 열렸지만, 당시에는 구체적인 조건이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알힐랄은 마지막 시도로 선수 측과의 협상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연봉 등 조건에서 더 유연한 태도를 보이며 페르난데스의 마음을 돌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같은 제안에도 불구하고 페르난데스가 맨유를 떠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미러는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 아래 맨유는 대형 영입을 앞두고 있으며, 팀도 점차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페르난데스는 맨유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스포츠바이블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