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할 타율 붕괴 위기' 김혜성, 9번 타자-2루수로 선발 복귀! 다저스 ‘1-11 완패 충격’ 속 분위기 반전 노린다
입력 : 2025.05.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혜성특급’ 김혜성(LA 다저스)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LA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김혜성을 9번 타자-2루수로 선발 기용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김혜성(2루수)의 타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우완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애슬레틱스는 5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루키 우완 군나르 호그런드가 선발이다. 올 시즌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ERA) 2.38를 기록 중이다.

김혜성은 전날 경기에서 상대 선발이 좌완이라는 점을 감안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대타로 대기하던 김혜성은 팀이 1-9로 크게 뒤진 8회말 무키 베츠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우완 불펜을 상대로 2루수 방향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수비에 막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유일한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김혜성은 시즌 타율이 0.318에서 0.304로 소폭 하락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 10경기 타율 0.304(23타수 7안타) 2타점 4득점 2도루 OPS 0.608을 기록 중이다. 빅리그 1년 차인 그는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타점·도루·멀티히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며 ‘준비된 자’임을 증명해왔다. 다시 선발로 나서는 이날 경기에서 시즌 첫 장타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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