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눈앞에 두고 주축의 연이은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게 됐다.
토트넘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2007/08 칼링컵(現 카라바오컵) 이후 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토트넘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성적은 17위(36경기 11승 5무 20패·승점 38)로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경신하는 것이 확정적이다. UEL 우승이 여느 때보다 간절한 이유기도 하다.

그러나 경기를 일주일여 앞두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과 루카스 베리발이 각각 무릎과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 진단을 받은 상황이다. 손흥민 역시 발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몸 상태가 온전치 않다. 설상가상 데얀 쿨루셉스키까지 수술대에 올랐다.
토트넘은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쿨루셉스키가 오른쪽 슬개골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즉각적 재활 및 회복에 돌입할 예정이나 향후 수개월간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발표했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11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전(0-2 패)에 선발 출전, 전반 19분 만에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더니 결국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최근 발 부상에서 돌아온 쿨루셉스키의 실전 감각 회복을 돕고자 다소 무리한 선발 기용을 감행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단이 오히려 전력 누수라는 결과로 이어진 것. 애초 경미한 부상이라고 낙관한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뼈아픈 타격이다.

포스테코글루는 "분명히 실망스럽다. (쿨루셉스키의 부상은) 크게 심각한 수준이 아니었고, 상태는 꽤 좋아 보였다. 현재로서는 다음 시즌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지조차 미지수"라며 "쿨루셉스키는 정신적으로 매우 강하다. 그가 이번 부상을 더욱 강해져 돌아오기 위한 촉매제로 활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2007/08 칼링컵(現 카라바오컵) 이후 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토트넘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성적은 17위(36경기 11승 5무 20패·승점 38)로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경신하는 것이 확정적이다. UEL 우승이 여느 때보다 간절한 이유기도 하다.

그러나 경기를 일주일여 앞두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과 루카스 베리발이 각각 무릎과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 진단을 받은 상황이다. 손흥민 역시 발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몸 상태가 온전치 않다. 설상가상 데얀 쿨루셉스키까지 수술대에 올랐다.
토트넘은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쿨루셉스키가 오른쪽 슬개골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즉각적 재활 및 회복에 돌입할 예정이나 향후 수개월간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발표했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11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전(0-2 패)에 선발 출전, 전반 19분 만에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더니 결국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최근 발 부상에서 돌아온 쿨루셉스키의 실전 감각 회복을 돕고자 다소 무리한 선발 기용을 감행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단이 오히려 전력 누수라는 결과로 이어진 것. 애초 경미한 부상이라고 낙관한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뼈아픈 타격이다.

포스테코글루는 "분명히 실망스럽다. (쿨루셉스키의 부상은) 크게 심각한 수준이 아니었고, 상태는 꽤 좋아 보였다. 현재로서는 다음 시즌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지조차 미지수"라며 "쿨루셉스키는 정신적으로 매우 강하다. 그가 이번 부상을 더욱 강해져 돌아오기 위한 촉매제로 활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