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글래스' DF, 상습적 과속 ''2년 운전 금지 처분''...첼시, 초대형 악재 '1303억 3년 34경기 출전 골칫거리 전락'
입력 : 2025.05.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첼시 소속 웨슬리 포파나가 또다시 팬들을 좌절케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간) 첼시의 스타 포파나는 고급 차량으로 상습 과속 운전을 했다. 그는 면허 취소 점수인 47점을 받아 2년 동안 운전이 금지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7,000만 파운드(약 1,303억 원) 센터백인 그는 3대의 차량으로 8건의 운전 관련 법규를 위반했다. 그의 면허증엔 9점의 벌점이 있었고 이날 38점의 벌점을 추가했다. 24세 마르세유 태생 프랑스인은 라벤더힐 지방법원에 출두하지 않았다. 대신 총 5,328파운드(약 992만 원)의 벌금과 2,131파운드(약 400만 원)의 피해자 추가금을 물었다"라고 덧붙였다.

사건을 담당한 재판장 존 순스는 "최소 자격 박탈 기간은 12개월이다. 그는 상습적으로 과속하고 과하게 자동차를 이용했다. 제한 속도의 거의 두 배에 달했다. 이와 같은 사실을 고려해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포파나는 첼시 팬들 사이에선 그야말로 골칫거리로 불린다. 2022년 거액의 이적료로 스탬퍼드 브릿지에 입성했으나 줄곧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부상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3년 동안 34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무려 100경기 이상을 건너 뛰었다. 지난 시즌엔 프리시즌 도중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1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그나마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건 2022/23 시즌인데 이마저 공식전 20경기, 리그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막대한 연봉과 주급 탓에 매각 자체도 어렵다. 첼시 입장에선 난처하기 그지없는 상황이다. 설상가상 이번 과속 운전 이슈로 팀의 위상과 명성까지 먹칠을 했다.

다만 첼시는 포파나의 상황을 체크할 겨를이 없다. 현재 리그 36경기에서 18승 9무 9패(승점 63)로 5위에 자리 잡고 있다.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얻기 위해 모든 신경을 집중해야 한다.

사진=데일리메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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