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실망이네!' 뮌헨, '매각 결심' 부상 참고 3593분 '무용지물'...KIM, ''이적 의사 주변에 알려''
입력 : 2025.05.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14일(한국시각) "뮌헨은 2년 전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영입했다. 당시 구단은 지금보다 더 많은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김민재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다. 구단은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그를 판매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는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제안이 온다면 이적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과하다고 뼈저리게 느끼고 있을 것이다. 최근 뮌헨에 잔류하고 싶다는 입장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최근 이적을 반대하지 않겠단 의지를 주변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보도를 인용한 또 다른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도 15일 "뮌헨 구단 보드진은 김민재의 올 시즌 퍼포먼스에 실망감을 느꼈다. 현재 그를 매각할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라며 4,500만 유로(약 705억 원) 수준의 값어치를 지닌 선수로 평가했다.


올 시즌 김민재는 뱅상 콤파니 감독 아래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공식전 43경기를 소화하며 3,593분을 뛰었다. 심지어 뮌헨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인해 아픈 몸을 이끌고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혹사 논란에도 김민재는 일절 불평불만 하지 않았다. 오히려 독일 매체에 각종 흔들기에도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그럼에도 이적설은 계속됐다. 주로 그가 뮌헨의 태도에 실망했다는 주장과 함께 프리미어리그(PL) 구단으로 향할 수 있다는 내용이 반복됐다.


발단은 소위 이적시장 소식 1티어로 불리는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의 입에서 시작됐다. 그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절대적인 핵심 선수로 간주하지 않고 있다. 구단은 그를 적극적으로 매각하려는 계획은 없지만, 올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들어오는 제안을 검토할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후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지 2년 만에 새로운 도전을 택할 가능성이 생겼다. 소식통에 따르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의 문이 열었다. 첼시, 뉴캐슬 등을 포함한 여러 PL 구단들이 그의 에이전트와 잠재적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라며 "PL은 그가 선호하는 최우선 행선지 가운데 하나다"라고 주장했다.

사진=레딧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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