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vs 몽펠리에’ 프랑스리그 빅뱅...스포츠원 독점 생중계
입력 : 2012.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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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2011/2012시즌 프랑스 리그1 무대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파리생제르망(PSG)과 몽펠리에가 격돌한다. 승점 1점 차이로 1,2위를 달리고 있는 PSG와 몽펠리에의 대결은 사실상 결승전으로 여겨지고 있다. 프랑스리그 최고의 흥행카드를 스포츠 전문 채널 ‘스포츠원’이 독점으로 위성 생중계한다.

‘스포츠원’은 오는 20일 새벽 5시에 킥오프하는 PSG와 몽펠리에의 2011/2012시즌 프랑스 리그1 24라운드 경기를 중계한다. ‘스포츠원’은 지난 1월 29일 정조국이 활약하고 있는 AS 낭시와 오세르의 경기를 시작으로 올시즌 프랑스리그를 독점 생중계하고 있다.

PSG는 올시즌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핫’한 클럽 중 하나다. 카타르 자본이 인수한 이후 ‘아르헨티나의 카카’로 불리는 플레이메이커 하비에르 파스토레, AS 로마 출신 윙어 제레미 메네즈, 인터 밀란 출신 미드필더 티아고 모타, 우루과이 대표 수비수 디에고 루가노, FC 바르셀로나 출신 레프트백 막스웰 등을 영입해 스타 군단을 구축했다. 지난 1월에는 전 AC 밀란, 첼시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를 사령탑으로 앉혔다.

PSG는 지난해 여름에만 이적 자금으로 8,640만 유로(한화 1,307억원)를 썼다. 지난 1월 카를로스 테베스, 데이비드 베컴의 영입을 추진하는 등 유럽 축구계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올시즌 프랑스 리그는 PSG 천하다. 23경기에서 15승 5무 3패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승점 50점을 얻었다. 꾸준히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PSG는 1994년 이후 12년 만에 리그 우승에 근접한 상황이다. 투자의 결실을 보고 있는 것이다.

몽펠리에는 PSG의 독주를 견제하는 대항마다. 큰 돈을 쓰지 않고도 르네 쥐라르 감독의 지휘 아래 안정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23경기에서 15승 4무 4패를 기록해 승점 49점으로 PSG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몽펠리에의 스타는 골잡이 올리비에 지루다. 16골을 넣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14위에 그쳤던 몽펠리에를 우승 후보로 끌어올린 주인공이다.

리그1 무대는 1990년대 서정원(스트라스부르)이 진출한 이후 이상윤(로리랑), 안정환(FC 메츠), 박주영(AS 모나코), 남태희(발랑시엔) 등이 거쳤다. 지금은 1부리그에 정조국(낭시)과 김경중(보르도)이 활약 중이다.

그동안 리그1은 국내에 생중계되지 않아 많은 축구팬들이 갈증을 호소했다. 프랑스 리그 중계를 담당하는 스포츠 원의 정동호 PD는 "분데스리가, 잉글리시 칼링컵, 브라질리그 등을 생중계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의 감동을 생생하게 안방에 전달하겠다"며 양질의 방송을 약속했다.

지난 2009년 개국한 스포츠원은 현재 KT올레TV, SK Btv, LG U+등 IPTV와 디지털케이블TV CJ헬로비전, T브로드, 현대 HCN등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사진=ⓒImago/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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