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아이 아빠의 갑작스런 사망… 고3이 싱글맘 된 사연
입력 : 2022.03.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등학교 3학년 '싱글맘'이 아이 아빠인 전 남자친구의 사망 소식을 들었을 때의 심경을 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에서 싱글맘인 이루시아의 연애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루시아는 고교 시절 우연히 길에서 부딪힌 한 남성과 사랑에 빠져 연애를 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폭력을 쓰며 길에서 부딪힌 남자와 사랑에 빠져 연애를 이어왔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집착이 심해지고 폭력까지 쓰려 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헤어졌으나 이루시아는 이후 입덧을 하면서 자신이 임신한 것을 알게 됐다.

이루시아는 임신을 알리기 위해 전 남자친구에게 연락했으나 폰 번호가 없는 번호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이루시아는 전 남자친구의 지인을 통해 연락을 취했으나, 전 남자친구는 나오지 않았다.

대신 전 남자친구의 지인은 이루시아에게 남자친구가 배달 일을 하다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루시아는 “솔직히 별 생각이 없었다. 아무렇지도 않았고 충격도 없었다. 헤어졌고, 사랑이 남은 상태도 아니어서 처음에는 둘이서 속인다고 싶었다. 납골당에 가니 진짜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루시아는 전 남자친구의 부모에게 임신을 알리지 않았다. 그것에 대해서는 “(남자친구) 부모님이 내 존재를 몰랐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들이 세상을 떠났는데 모르는 여자 애가 '아들의 아이를 가졌다'고 하는 건데 어려웠다”고 밝혔다.

사진=MB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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