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또 에메르송 뒤통수 퍽! '긴장감 가득' 훈련장 속 손흥민, 되찾은 미소→절친에 장난 '웃음 한 스푼'
입력 : 2024.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스트레칭하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스트레칭하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팀 훈련 중인 손흥민(가운데). /사진=토트넘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팀 훈련 중인 손흥민(가운데). /사진=토트넘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번리전을 앞둔 손흥민(32)의 훈련 모습이 공개됐다.

토트넘은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4연패를 당한 만큼 훈련장 분위기가 그리 밟지 않다.

선수들은 스트레칭으로 실내 훈련을 진행한다. 직전 리버풀전 패배 당시 실망한 기색이 가득했던 손흥민은 다행히 어느 정도 밝은 모습을 되찾은 모습이다. 묵묵히 몸을 풀던 손흥민은 짓궂게 에메르송 로얄의 뒤통수를 치며 장난을 거는 모습도 보였다. 언제나 해맑은 파페 사르의 모습도 눈에 띈다.

이어진 실외 훈련에서 구단 직원에 '안녕 쏘니'라고 인사하자 "굿모닝"하며 화답한다.

손흥민이 토트넘 훈련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토트넘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손흥민이 토트넘 훈련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토트넘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훈련 중 환하게 웃는 파페 사르. /사진=토트넘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훈련 중 환하게 웃는 파페 사르. /사진=토트넘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은 시즌 종료까지 3경기가 남았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60으로 5위, 한 경기 더 치른 아스톤 빌라는 승점 67로 4위다.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걸린 4위를 하려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아스톤 빌라가 2연패 해야 한다.

토트넘이 번리전마저 패한다면 UCL 진출의 꿈은 완전히 사라진다. 19위인 번리는 강한 전력은 아니지만 강등권 싸움이 한창인 만큼 만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만약 번리가 비기거나 패하면 EPL 생존 마지노선인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29)와 승점 차가 5가 되면서 강등이 확정된다. UCL 진출과 잔류를 위한 양 팀의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은 현재 리그 17골(9도움) 리그 득점 부문 7위에 올라있다. 팀내 최다골과 최다 도움으로 토트넘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뿐만 아니라 10골-10도움에 도움 1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19~2020시즌 11골 10도움을 올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에서 10골 10도움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이어 2020~2021시즌에 17골10도움으로 2년 연속 10골-10도움을 돌파했다.

손흥민이 올 시즌에도 10골 10도움을 돌파한다면 또 하나의 의미있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금까지 EPL에서 10골 10도움을 3번 이상 기록한 선수는 단 5명뿐이다. 웨인 루니(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이상 4회), 모하메드 살라, 디디에 드록바(3회)다. 손흥민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지 관심이 높다. 토트넘이 올 시즌 리그 3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손흥민의 3번째 10골 10도움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커리어 최초 20골 10도움도 노린다. EPL 역사상 이 기록을 세운 선수는 단 11명에 불과하다. 해리 케인과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 로빈 판 페르시, 세르히오 아구에로, 위르겐 클린스만, 앤디 콜, 루이스 수아레스, 알렉시스 산체스, 살라, 드록바다. 손흥민에게 5골이 필요하지만 시즌 막판 몰아치기가 터진다면 충분히 노려볼 기록이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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