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잠실=김동윤 기자]
2012 런던올림픽 역도 은메달리스트 김민재(42)가 세계 도핑 방지의 날을 맞아 시구에 나섰다.
LG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 앞서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함께 뜻깊은 시구를 진행했다.
세계도핑방지기구(WADA)는 매년 4월 중 하루를 세계 도핑 방지의 날로 지정하는데, 2025년은 11일이 선정됐다. 이날 오전 열린 기념식에서는 '약한 국민없는, 강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선수, 지도자, 학부모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정한 경쟁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구자는 전 역도 국가대표 김민재 선수가 나섰다. 김민재 전 선수는 2012년 런던올림픽 역도 94㎏급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8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6년 역도 선수 집단 도핑 파문으로 런던올림픽 메달리스트 3명뿐 아니라, 4위, 6위, 7위, 11위까지 모두 도핑에 적발되면서 김민재는 은메달까지 차지하게 됐다.
마찬가지로 당시 2012 런던 올림픽에 선수로 출전했던 장미란(42) 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도 최종 성적이 4위였으나, 3위가 도핑에 걸려 동메달을 뒤늦게 받았다.
김민재 전 선수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함께 LG트윈스 시구를 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정직한 땀과 깨끗한 스포츠의 가치를 믿는 한 사람으로서 정말 뜻깊다. 오늘도 LG의 힘 있는 경기 응원하겠다"고 시구 소감을 밝혔다.
잠실=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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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선수 김민재가 11일 잠실 LG-두산전에서 시구하고 있다. |
LG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 앞서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함께 뜻깊은 시구를 진행했다.
세계도핑방지기구(WADA)는 매년 4월 중 하루를 세계 도핑 방지의 날로 지정하는데, 2025년은 11일이 선정됐다. 이날 오전 열린 기념식에서는 '약한 국민없는, 강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선수, 지도자, 학부모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정한 경쟁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구자는 전 역도 국가대표 김민재 선수가 나섰다. 김민재 전 선수는 2012년 런던올림픽 역도 94㎏급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8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6년 역도 선수 집단 도핑 파문으로 런던올림픽 메달리스트 3명뿐 아니라, 4위, 6위, 7위, 11위까지 모두 도핑에 적발되면서 김민재는 은메달까지 차지하게 됐다.
마찬가지로 당시 2012 런던 올림픽에 선수로 출전했던 장미란(42) 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도 최종 성적이 4위였으나, 3위가 도핑에 걸려 동메달을 뒤늦게 받았다.
김민재 전 선수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함께 LG트윈스 시구를 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정직한 땀과 깨끗한 스포츠의 가치를 믿는 한 사람으로서 정말 뜻깊다. 오늘도 LG의 힘 있는 경기 응원하겠다"고 시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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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올림픽 당시 김민재가 역기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
잠실=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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