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정주 기자]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 방송화면

이보희가 자신의 아들이 먹은 한약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에서는 자신의 사돈인 최자영(이상숙 분)이 아들 황기찬(박윤재 분)에게 보내준 한약을 눈 앞에 두고 의심하는 노숙자(이보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숙자는 식탁에 앉아 기찬이 먹던 한약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위에 좋지 않은 약재가 들어갔을지 모른다는 의구심이었다.

숙자는 부엌에 들어온 아들 황기만(강성민 분)에게 한약을 시음해보라고 권하며 "배 안아프니? 위가 뚫린 것 처럼 안아파?"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그러나 기만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자신에게만 멀쩡한 한약을 준 것 아니냐고 의심을 지속했다.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 방송화면

노숙자는 결국 성분 검사를 의뢰해보라는 기만의 제안에 성분 검사를 맡겼고 전부 위장에 좋지 않은 재료가 들어갔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그는 병원에 입원 중인 기찬에게 곧바로 전화해 "보약이 아니라 사약이었다"고 분노했다. 노숙자는 "사돈은 개뿔 천하의 못된 여편네가 너까지 죽이려고 했다. 나 분하고 억울해서 못 참는다"고 치를 떨었고, 아내에게 확인해 보겠다는 기찬의 만류에도 "이런 일을 모른 척했다가는 다음에 더 무서운 일을 꾸밀지 모른다. 초장에 담판을 져야 한다"고 밀어붙였다.




김정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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