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이혼 후 혼자 지내려 했다..♥김지민, 극성 母 될 듯''[종합]
입력 : 2025.05.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왼쪽), 김지민 /사진=스타뉴스
코미디언 김준호(왼쪽), 김지민 /사진=스타뉴스
코미디언 김준호가 예비 신부 김지민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15일 김준호와 김지민이 공동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내가 바람 피울 것 같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준호와 김지민은 '미래에 아이가 생긴다면 어떤 부모가 되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다.

김지민은 "느낌에, 내가 나리(반려견)한테 하는 걸 보면 아이한테 올인할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김준호 김지민 유튜브 채널
/사진=김준호 김지민 유튜브 채널
이에 김준호 역시 "맞다. (김지민이) 극성일 것 같다"고 공감했고, 김지민은 "그럴 것 같다"고 덤덤하게 인정했다.

김지민은 또 "우리가 살아봐서 알지 않나. 풀어놓고 키우니까 우리처럼 반듯하게 잘 자라는 것 같다. 극성처럼 하면 애들 버릇도 안 좋아지는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요즘은 아이들한테 '하지 말라'는 게 너무 많은 것 같다. 나는 그런 얘기를 안 하는 엄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준호는 "안될 것 같다"고 초를 쳤고, 김지민은 그런 김준호를 향해 "좋은 말만 하자"고 압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은 그러면서 "아이가 (김준호) 성향을 안 닮았으면 좋겠다. 나 닮았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사진=김준호 김지민 유튜브 채널
/사진=김준호 김지민 유튜브 채널
이후 김준호는 김지민이 없는 자리에서 "나는 사실 이혼 후 혼자가 됐을 때 계속 혼자 있으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그랬던 김준호를 바꾼 이가 바로 김지민이라고. 김준호는 김지민이 자신을 혼내는 모습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김준호는 "사실 나를 혼내는 사람이 없었다"며 "우리 엄마도 나를 안 혼낸다. 50년 동안 편하게 살았으니까, 남은 시간은 불편하더라도 뭔가 좀 고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건 오직 김지민만 할 수 있다"고 김지민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오는 7월 13일 결혼식을 올린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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