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쓰레기 줍기 부문 최정상' 日 매체 자화자찬, ''전 세계 시선이 쏠린 U-15 경기에서 선보인 놀라운 행동''
입력 : 2025.05.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일본이 보여준 성숙한 행동에 박수가 쏟아졌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5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장남이 출전해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린 경기에서 일본의 행동을 조명하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매체는 "2025년 5월 13일, 크로아티아 스베티 마르틴에서 열린 국제 친선 대회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U-15 일본 대표팀은 U-15 포르투갈 대표팀에 1-4로 패했다. 비록 첫 경기에서 패했지만, 경기 후 일본 대표팀의 행동이 크로아티아 현지 매체로부터 찬사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하라타 레이지 감독이 이끄는 일본 U-15 대표팀은 호날두 주니어가 속한 포르투갈 U-15 대표팀과의 일전에서 4골을 허용한 후 종료 직전 요코하마 마리노스 유소년 선수 후지사와 토아의 만회 골로 영패를 면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세계의 시선은 이날 데뷔전을 치른 호날두 주니어를 향했지만, 크로아티아 매체 'Sportske novosti'는 일본의 행동에 주목했다"라고 전하며 이들의 보도 내용을 실었다.


Sportske novosti는 "일본 선수들은 경기력 면에서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칭찬받을 만한 마무리를 선보였다. 수백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떠나고, 대부분의 선수가 샤워하러 갔다. 이후 일본 대표팀의 관계자 등이 경기장에 흩어져 있던 페트병을 모아 쓰레기통에 버리는 훈훈한 광경을 볼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보도는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우리도 본받아야 한다', '일본팀은 유소년 레벨부터 훌륭하다', '이 정도의 매너가 지켜지는 나라는 드물다', '일본에서는 이런 모습이 일상적으로 보인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본 대표팀과 서포터들이 경기를 펼친 후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모습은 여러 차례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분명 라커 룸도 완벽한 상태로 치우고 떠났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사진=japanfootballassociation SNS,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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