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대전] 윤진만 기자= ‘형컴’ 김형범(29, 대전 시티즌)이 뒤늦게 20(골)-20(도움) 고지를 밟았다.

김형범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K리그 18라운드에서 1-2로 뒤진 후반 9분 오른발 코너킥으로 케빈의 헤딩골을 도와 프로 통산 20도움을 달성했다. 이날 전반 11분 동점골도 기록한 김형범은 총 26골 20도움(136경기)이 됐다.

2004년 건국대 중퇴 후 울산 현대에 입단한 김형범은 2006년 전북 이적 후 오른발 킥 능력을 앞세워 상승세를 탔다. 크고 작은 부상으로 2009~2011년 단 14경기 출전(1골)에 그친 그는 2012년 임대로 대전에 입단해 정규리그 14경기 4골 6도움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비고 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