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지열이 올라가는 만큼 관중석의 열기도 뜨거워지는 시기, 순위 싸움은 한층 더 치열해지는 바로 그 계절이다. 7월을 여는 K리그 19라운드 역시 마찬가지. 팽팽한 선두 싸움과 엎치락뒤치락하는 중위권 탈출 싸움. 그 중심에 있는 두 팀, 포항과 수원이 맞대결을 펼친다.
관전포인트| 중원 싸움이 승부를 가른다
두 팀 모두 전술적인 변화가 눈에 띈다. 포항은 여름 휴식기 이후 스트라이커를 배제한 '제로톱 전술'을 활용하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전진 압박을 가하면서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침투 패스로 기회를 여는 식이다. 공격 전방위로 돌아들어가는 움직임이 많아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는데 효과적이며, 그만큼 슈팅 기회도 많이 만들어낸다. 수원도 미드필드에 숫자를 많이 두는 플레이로 풀어가고 있다. 허리에 포진한 선수들간의 유기적인 호흡과 패스연결, 빠른 공수 전환으로 흐름을 주도한다. 자연스레 두 팀의 맞대결은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팀에 유리할 수 밖에 없다. 포항의 황선홍 감독은 수원전을 앞두고 "허리 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며 접전을 예고했다.
포항과 수원 모두 전력 누수가 있다. 포항은 신광훈이 퇴장 징계로, 수원은 박현범이 경고 누적으로 각각 결장한다. 부상자를 확인해보면 포항이 좀더 타격을 받은 상황이다. 김태수와 조찬호가 장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쿠, 아사모아가 부상에서 막 회복해 이제 겨우 훈련에 합류한 상태다. 수원도 핵심공격수 라돈치치와 조동건이 부상 중이다. 관건은 다시 미드필드 싸움으로 압축된다. 90분 내내 빠른 템포만 유지된다면 이번 라운드 최고의 명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스포탈 베팅| 무승부에 10만원 건다
역대전적에서는 수원이 23승20무22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순위와 최근 기세, 전력으로도 수원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포항에서의 경기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포항은 2004년 12월 8일 이후 수원과의 홈 경기에서 10연속 무패(5승5무)를 기록하고 있다. 홈에서만큼은 수원에 지지 않는다는 전통과 자신감이 이번 대결에서도 유효할지 주목된다.
트리비아
1. 포항
- 신광훈이 울산전 퇴장으로 수원전에 결장한다.
- 6월에만 인천전(14일), 울산전(27일)의 두 차례 페널티킥을 모두 놓쳤다.
- 이명주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1도움)를 기록하고 있다.
- 수원전 홈 10연속 무패(5승5무)를 기록하고 있다.
2. 수원
- 박현범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 서정진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1도움)를 기록하고 있고 에벨톤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1도움)를 기록하고 있다.
- 이번 시즌 원정경기 승률은 50%(3승2무3패)다. 최근 원정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타 경기 관전포인트|
경남 vs 인천: '전설' 김병지의 무실점 기록은 계속된다
대구 vs 제주: '질식수비' 해제한 제주발 태풍, 대구 상륙
성남 vs 강원: 신태용 감독, 단두대 앞에 선 기분일까
부산 vs 대전: '사기충천' 올림픽팀 3인방 vs '형컴(김형범+베컴)'의 귀환
서울 vs 광주: '안방불패' 서울 vs '도깨비팀' 광주
전북 vs 상주: 전북, 리그 최다연승(9연승) 타이 기록 도전
전남 vs 울산: 전남, 마라냥 투입 전까지는 해볼만하다
관전포인트| 중원 싸움이 승부를 가른다
두 팀 모두 전술적인 변화가 눈에 띈다. 포항은 여름 휴식기 이후 스트라이커를 배제한 '제로톱 전술'을 활용하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전진 압박을 가하면서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침투 패스로 기회를 여는 식이다. 공격 전방위로 돌아들어가는 움직임이 많아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는데 효과적이며, 그만큼 슈팅 기회도 많이 만들어낸다. 수원도 미드필드에 숫자를 많이 두는 플레이로 풀어가고 있다. 허리에 포진한 선수들간의 유기적인 호흡과 패스연결, 빠른 공수 전환으로 흐름을 주도한다. 자연스레 두 팀의 맞대결은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팀에 유리할 수 밖에 없다. 포항의 황선홍 감독은 수원전을 앞두고 "허리 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며 접전을 예고했다.
포항과 수원 모두 전력 누수가 있다. 포항은 신광훈이 퇴장 징계로, 수원은 박현범이 경고 누적으로 각각 결장한다. 부상자를 확인해보면 포항이 좀더 타격을 받은 상황이다. 김태수와 조찬호가 장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쿠, 아사모아가 부상에서 막 회복해 이제 겨우 훈련에 합류한 상태다. 수원도 핵심공격수 라돈치치와 조동건이 부상 중이다. 관건은 다시 미드필드 싸움으로 압축된다. 90분 내내 빠른 템포만 유지된다면 이번 라운드 최고의 명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스포탈 베팅| 무승부에 10만원 건다
역대전적에서는 수원이 23승20무22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순위와 최근 기세, 전력으로도 수원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포항에서의 경기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포항은 2004년 12월 8일 이후 수원과의 홈 경기에서 10연속 무패(5승5무)를 기록하고 있다. 홈에서만큼은 수원에 지지 않는다는 전통과 자신감이 이번 대결에서도 유효할지 주목된다.
트리비아
1. 포항
- 신광훈이 울산전 퇴장으로 수원전에 결장한다.
- 6월에만 인천전(14일), 울산전(27일)의 두 차례 페널티킥을 모두 놓쳤다.
- 이명주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1도움)를 기록하고 있다.
- 수원전 홈 10연속 무패(5승5무)를 기록하고 있다.
2. 수원
- 박현범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 서정진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1도움)를 기록하고 있고 에벨톤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1도움)를 기록하고 있다.
- 이번 시즌 원정경기 승률은 50%(3승2무3패)다. 최근 원정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타 경기 관전포인트|
경남 vs 인천: '전설' 김병지의 무실점 기록은 계속된다
대구 vs 제주: '질식수비' 해제한 제주발 태풍, 대구 상륙
성남 vs 강원: 신태용 감독, 단두대 앞에 선 기분일까
부산 vs 대전: '사기충천' 올림픽팀 3인방 vs '형컴(김형범+베컴)'의 귀환
서울 vs 광주: '안방불패' 서울 vs '도깨비팀' 광주
전북 vs 상주: 전북, 리그 최다연승(9연승) 타이 기록 도전
전남 vs 울산: 전남, 마라냥 투입 전까지는 해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