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홍재민 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65, 안지)이 10년 전 월드컵 감독 재현을 기대했다. 단, 관중석도 그 때처럼 가득 차기를 바랐다.
4일 히딩크 감독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월드컵 대표팀 초청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2’를 위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2002 월드컵의 기억을 회상하고, 올스타전에 대한 소감 등을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올스타전을 “빅 파티(Big Party)”로 표현하면서 “많은 분들께서 경기장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성원을 부탁했다.
히딩크 감독은 “상대팀의 체력상태가 좋으니 우린 경험을 살려 준비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 내용을 묻는 질문에 히딩크 감독은 “좋은 경기보다 기억에 남을 만한 경기를 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이어 “많은 분들께서 경기장에 오셔서 2002 월드컵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팬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2002 월드컵 이후 처음 경기장에서 이루어지는 사제지간 재회 소감도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선수로 뛰는 친구들도 있고, 다른 길을 걷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 뒤, “홍명보와 김태영은 런던올림픽의 메달 후보가 되었다. 그런 모습을 보면 너무 기분이 좋다”라며 제자들의 발전 행적을 만족해했다.
그러나 우울했던 기억에 대해서도 잊지 말자는 당부도 남겼다. 히딩크 감독은 “월드컵을 준비하는 1년반 동안 자주 비난 받았다. 내 별명을 다들 기억할 것이다. 그런 교훈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2 월드컵 대표팀은 대회 전 평가전에서 체코와 프랑스에 5-0 대패를 당했다. 화가 난 국내 팬들은 히딩크 감독을 ‘오대영 감독’이라고 부르며 불만을 터트린 바 있다.
2002 월드컵 당시 포르투갈전에서 박지성과의 포옹 세리머니 재현 여부를 묻자 히딩크 감독은 “그것은 세리머니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액션이었다. 그런 액션을 일부러 하진 못한다”며 사양의 뜻을 내비쳤다.
4일 히딩크 감독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월드컵 대표팀 초청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2’를 위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2002 월드컵의 기억을 회상하고, 올스타전에 대한 소감 등을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올스타전을 “빅 파티(Big Party)”로 표현하면서 “많은 분들께서 경기장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성원을 부탁했다.
히딩크 감독은 “상대팀의 체력상태가 좋으니 우린 경험을 살려 준비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 내용을 묻는 질문에 히딩크 감독은 “좋은 경기보다 기억에 남을 만한 경기를 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이어 “많은 분들께서 경기장에 오셔서 2002 월드컵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팬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2002 월드컵 이후 처음 경기장에서 이루어지는 사제지간 재회 소감도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선수로 뛰는 친구들도 있고, 다른 길을 걷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 뒤, “홍명보와 김태영은 런던올림픽의 메달 후보가 되었다. 그런 모습을 보면 너무 기분이 좋다”라며 제자들의 발전 행적을 만족해했다.
그러나 우울했던 기억에 대해서도 잊지 말자는 당부도 남겼다. 히딩크 감독은 “월드컵을 준비하는 1년반 동안 자주 비난 받았다. 내 별명을 다들 기억할 것이다. 그런 교훈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2 월드컵 대표팀은 대회 전 평가전에서 체코와 프랑스에 5-0 대패를 당했다. 화가 난 국내 팬들은 히딩크 감독을 ‘오대영 감독’이라고 부르며 불만을 터트린 바 있다.
2002 월드컵 당시 포르투갈전에서 박지성과의 포옹 세리머니 재현 여부를 묻자 히딩크 감독은 “그것은 세리머니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액션이었다. 그런 액션을 일부러 하진 못한다”며 사양의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