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적 장학영, 2년 만에 K리그 복귀…8일 인천전 출격
입력 : 2012.07.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연습생 신화' 장학영이 2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한다.

연습생으로 시작해 국가대표의 꿈을 이뤘던 장학영이 2년 간의 공익근무를 마감하고 부산 아이파크에서 K리그 복귀를 신고한다. 부산은 "장학영이 7월 8일 인천전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학영은 2004년 성남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연습생으로 입단했지만 성실한 훈련 자세로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1군에 진입한 후 붙박이 왼쪽 풀백으로 활약하며 팀의 강세를 이끌었다. 2006년에는 국가대표에 선발될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보였다.

2010년 중반 성남을 떠나 2년 간 병역의무를 다한 장학영은 2012년 하반기부터 부산 유니폼을 입고 뛴다. 성남과 부산은 지난 겨울 장학영 이적에 합의했다.

장학영은 "지난 겨울 많은 논란과 함께 부산으로 이적이 결정됐다. 아직 내 기량에 대해 100% 확신하지 못하는 부산 팬들이 많은 것 같아 아쉽다"면서 "젊지 않은 나이에 변화를 택한 만큼 힘든 점도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확신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부산은 "장학영의 합류로 우측 김창수, 좌측 장학영이라는 남부럽지 않은 대표 출신 풀백라인을 갖췄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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