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K리그 각 구단들이 7월 한 달 동안 활발한 이적 움직임을 보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발표에 따르면 7월 3일~30일 추가등록기간에 45명의 선수가 유니폼을 갈아입거나 새 유니폼을 입었다.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강원FC가 가장 많은 8명(국내 7, 외인 1)을 영입하고 6명을 떠나보냈다. 성남 일화와 전북 현대는 각각 외인 선수 3명과 2명을 물갈이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상주 상무는 수준급 신병 3명을 보강했다. 스플릿시스템 초년이라 각 구단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포항, 광주, 경남만이 추가 등록을 하지 않았다.
RETURN
이번 추가 등록기간의 핵심은 ‘리턴’이다. 정조국은 2년의 프랑스 리그 생활을 마치고 친정팀 서울로 복귀했다. 수원의 이상호도 아랍에미리트 6개월 임대 생활을 청산하고 돌아왔다. 귀화선수 데니스(강원)는 은사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고 6년 만에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지난시즌 대구FC에서 활약하고 반년을 쉰 한동원(강원)도 2007~2008 성남에서 함께한 김학범 감독의 품에 안겼다. 전남 출신 레이나(성남)는 1년 만에 K리그에 복귀했고, 장학영(부산)은 군 복무를 마쳤다. 노용훈(대전)과 남준재(인천)도 친정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STRIKER
또 하나의 특징은 스트라이커의 활발한 이적 행보다. 스플릿시스템에 따라 매경기 승리가 중요한 16개 구단은 승부를 결정지을 골잡이에 관심을 보였다. 우승후보 0순위 전북은 AEK 아테나(그리스)에서 활약한 레오나르두를 영입했고, 울산은 감바 오사카 출신 하피냐를 데려왔다. 서울은 정조국 외에 우라와 레즈 소속 에스쿠데로를 임대 영입했고, 제주와 성남은 각각 건장한 체격의 마르케스, 자엘을 불러들였다. K리그 24경기 21골에 그친 전남은 2명의 외인 헤난, 플라비오와 K리그 대표 공격수 정성훈을 영입했다.
Win-Win
스플릿시스템에 따라 대다수 구단은 팀의 주축 선수를 내주기 꺼려했다. 이에 따라 ‘니즈(Needs)’에 따라 구단간 맞교환 이적이 성황을 이뤘다. 멀티 자원이 필요한 전남은 양준아를 얻고, 백업 수비형 미드필더가 절실한 제주에 이승희를 내줬다. 제주는 인천과도 공격수 남준재와 수비수 장원석를 맞바꿨다. 수원은 취약 포지션인 레프트백 보강을 위해 울산의 최재수를 데려왔고, 최성환을 보냈다. 전북은 이적을 원한 정성훈을 전남에 보내는 대신 장신 공격수 김신영을 데려왔다.
사진=FC서울, 스포탈코리아 이연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의 발표에 따르면 7월 3일~30일 추가등록기간에 45명의 선수가 유니폼을 갈아입거나 새 유니폼을 입었다.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강원FC가 가장 많은 8명(국내 7, 외인 1)을 영입하고 6명을 떠나보냈다. 성남 일화와 전북 현대는 각각 외인 선수 3명과 2명을 물갈이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상주 상무는 수준급 신병 3명을 보강했다. 스플릿시스템 초년이라 각 구단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포항, 광주, 경남만이 추가 등록을 하지 않았다.
RETURN
이번 추가 등록기간의 핵심은 ‘리턴’이다. 정조국은 2년의 프랑스 리그 생활을 마치고 친정팀 서울로 복귀했다. 수원의 이상호도 아랍에미리트 6개월 임대 생활을 청산하고 돌아왔다. 귀화선수 데니스(강원)는 은사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고 6년 만에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지난시즌 대구FC에서 활약하고 반년을 쉰 한동원(강원)도 2007~2008 성남에서 함께한 김학범 감독의 품에 안겼다. 전남 출신 레이나(성남)는 1년 만에 K리그에 복귀했고, 장학영(부산)은 군 복무를 마쳤다. 노용훈(대전)과 남준재(인천)도 친정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STRIKER
또 하나의 특징은 스트라이커의 활발한 이적 행보다. 스플릿시스템에 따라 매경기 승리가 중요한 16개 구단은 승부를 결정지을 골잡이에 관심을 보였다. 우승후보 0순위 전북은 AEK 아테나(그리스)에서 활약한 레오나르두를 영입했고, 울산은 감바 오사카 출신 하피냐를 데려왔다. 서울은 정조국 외에 우라와 레즈 소속 에스쿠데로를 임대 영입했고, 제주와 성남은 각각 건장한 체격의 마르케스, 자엘을 불러들였다. K리그 24경기 21골에 그친 전남은 2명의 외인 헤난, 플라비오와 K리그 대표 공격수 정성훈을 영입했다.
Win-Win
스플릿시스템에 따라 대다수 구단은 팀의 주축 선수를 내주기 꺼려했다. 이에 따라 ‘니즈(Needs)’에 따라 구단간 맞교환 이적이 성황을 이뤘다. 멀티 자원이 필요한 전남은 양준아를 얻고, 백업 수비형 미드필더가 절실한 제주에 이승희를 내줬다. 제주는 인천과도 공격수 남준재와 수비수 장원석를 맞바꿨다. 수원은 취약 포지션인 레프트백 보강을 위해 울산의 최재수를 데려왔고, 최성환을 보냈다. 전북은 이적을 원한 정성훈을 전남에 보내는 대신 장신 공격수 김신영을 데려왔다.
사진=FC서울, 스포탈코리아 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