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FC서울이 고이 모셔둔 ‘우승 샴페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
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는 특별하다. 이기면 우승 확정이다. 물론 이날 패해도 남은 3경기에서 승점 3점만 얻으면 우승컵의 주인이 된다.
우승을 확정 지을 가능성은 크다. 서울은 제주에게 2008년 8월 27일 이후로 14경기 동안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9승 5무를 기록 중이다. 홈에서 5승 1무라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록으로 보면 서울은 샴페인을 창고에서 꺼내와 운동장에서 따야 할 확률이 높다. 비겨도 2위인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에 패하거나 비기면 우승 확정이다.
서울은 전력의 누수도 거의 없다. 지난 40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퇴장당한 현영민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한태유가 부상으로 이탈한 정도다. 데얀과 몰리나 그리고 하대성이 건재하다. 서울은 최근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달리고 있다. 홈에서는 단 한 번 밖에 패하지 않았다.
제주는 우승의 제물이 되지 않겠다는 의지로 버티고 있다. 제주는 지난 2010년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 우승의 희생양이 됐었다.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1-2로 패하면서 서울이 우승컵을 드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이번만큼은 잔칫상을 차리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제주 박경훈 감독도 각오가 특별하다. 그는 부임 후 서울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지긋지긋한 징크스를 떨쳐내기 위해 총력전을 선언했다.
제주는 서울을 잡고 다음 시즌 AFC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노려보겠다는 심산이다. 물론 수원 삼성이 승점 3점만 추가하면 제주가 승리해도 꿈이 날아간다. 제주는 부상에서 돌아온 산토스와 최근 3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에 있는 자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서울은 걱정이 하나 더 있다. 주중 저녁 경기에 상대적으로 관중이 적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근 매서워진 추위도 관중 감소 요인이다. 서울은 많은 관중 앞에서 우승을 확정 짓길 바라며 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다.
사진=이연수 기자
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는 특별하다. 이기면 우승 확정이다. 물론 이날 패해도 남은 3경기에서 승점 3점만 얻으면 우승컵의 주인이 된다.
우승을 확정 지을 가능성은 크다. 서울은 제주에게 2008년 8월 27일 이후로 14경기 동안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9승 5무를 기록 중이다. 홈에서 5승 1무라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록으로 보면 서울은 샴페인을 창고에서 꺼내와 운동장에서 따야 할 확률이 높다. 비겨도 2위인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에 패하거나 비기면 우승 확정이다.
서울은 전력의 누수도 거의 없다. 지난 40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퇴장당한 현영민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한태유가 부상으로 이탈한 정도다. 데얀과 몰리나 그리고 하대성이 건재하다. 서울은 최근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달리고 있다. 홈에서는 단 한 번 밖에 패하지 않았다.
제주는 우승의 제물이 되지 않겠다는 의지로 버티고 있다. 제주는 지난 2010년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 우승의 희생양이 됐었다.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1-2로 패하면서 서울이 우승컵을 드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이번만큼은 잔칫상을 차리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제주 박경훈 감독도 각오가 특별하다. 그는 부임 후 서울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지긋지긋한 징크스를 떨쳐내기 위해 총력전을 선언했다.
제주는 서울을 잡고 다음 시즌 AFC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노려보겠다는 심산이다. 물론 수원 삼성이 승점 3점만 추가하면 제주가 승리해도 꿈이 날아간다. 제주는 부상에서 돌아온 산토스와 최근 3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에 있는 자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서울은 걱정이 하나 더 있다. 주중 저녁 경기에 상대적으로 관중이 적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근 매서워진 추위도 관중 감소 요인이다. 서울은 많은 관중 앞에서 우승을 확정 짓길 바라며 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