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사이 좋게 승점 1점은 없다. 필승의 의지로 강등권 탈출을 노린다.

강원FC와 전남드래곤즈가 21일 저녁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강등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전남은 승점 44점으로 12위를 달리고 있지만 15위 강원(승점40점)과 승점차는 단 3점차다.

강원은 최근 4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홈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또, 남은 4경기 중에 상주와 만나는 유리한 일정이 잡혔다. 강등권 탈출의 희망이 보이고 있다. 홈에서 펼쳐지는 전남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해 강등권에서 벗어난다는 계획이다. 강원은 최근 홈 2경기에서 8골을 뽑아내고 있는 막강한 화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쿠, 김은중 등 공격수들이 제 몫을 해준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상황이다.

전남은 최근 원정 3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젊은 선수들이 시즌 막판에 들어와 살아나고 있고 팀 분위기도 최고조다. 전남은 지난 38라운드 MVP를 받았던 신예 박선용과 국가대표 출신의 노장 정성훈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윤석영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지만 주축 선수들이 경고 누적 등으로 결장하지 않는 것도 고무적이다. 전남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강등권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다는 계획이다.

유리한 일정을 받은 강원과 상승세의 젊은 팀 전남.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상승세의 분위기를 이어가 강등권 전쟁에서 승리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