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천] 김봉길 감독,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입력 : 2012.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광주] 윤진만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김봉길 감독이 기어이 20경기 무패 기록을 달성할 모양이다.

김봉길 감독은 2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K리그 41라운드를 1-1 무승부로 마치고 “오늘 경기와 같이 추운 날씨에 많은 서포터즈 분들이 찾아와 응원해주신다. 이것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진작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하고 큰 동기부여없이 경기를 해왔고 남은 3경기에서도 큰 긴장감은 느껴지지 않지만 팬들을 위해 마지막 경기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그는 “남은 2경기가 모두 원정이다. 차를 타고 대구, 강원을 다녀야한다. 그러나 프로 선수라면 이런 것도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까지 어려운 상황을 잘 뚫고 왔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잘 해내리라 생각한다”라고 기대했다.

인천은 이날 전반 35분 남준재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후반 25분 노행석에게 실점했다. 이승기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지 않았다면 무패기록이 깨질 뻔했다. 무승부 포함 17경기 연속 무패(12승 5무)를 기록 중인 인천은 남은 3경기(상주전 몰수승 포함)에서도 무패하면 20경기를 채운다.

김 감독은 다음 상대인 대구에 대해 “좋은 전력을 갖고 있는 팀”이라며 “체력적으로 잘 회복시켜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고 필승 각오를 말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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